[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몬스타엑스 형원, 이도현 /사진=스타뉴스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과 배우 이도현이 13일 나란히 전역한다.

먼저 이도현은 지난 2023년 8월 14일 공군 군악대로 입대해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했다.

입대 전 그는 "저는 이제 곧 군대에 간다. 가서 더 멋진 모습으로, 더 건강한 사람으로 돌아와서 더 멋진 배우 이도현으로 돌아오겠다. 군대 안에서도 잘 적응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아서 더 멋들어진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겠다. 기대해 달라"고 자필 편지를 남겼다.

13일 전역하게 된 이도현은 더욱 늠름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전역 전부터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품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품에는 배우 고민시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도현은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해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스위트 홈',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영화 '파묘'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첫 스크리 데뷔작 '파묘'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배우 이도현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7 /사진=이동훈

이로써 공개 연애 중인 임지연은 꽃신을 신게 됐다. 이도현과 임지연은 2022년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으며 "지연아 고마워"라고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같은 날,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도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다. 그는 2023년 11월 입대해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에서 성실히 복무해왔다. 이로써 형원은 몬스타엑스 멤버 중 다섯 번째 군 필자가 됐다. 앞서 셔누, 민혁, 주헌, 기현이 군 복무를 마쳤으며, 막내 아이엠만 남았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올해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형원이 전역하자마자 완전체로 모여 모든 멤버가 함께 10주년을 기념할 수 있게 됐다.

몬스타엑스 형원이 6일 오후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진행된 ‘루이비통, 쿠사마 야요이와의 협업 컬렉션’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1.06

제대 다음 날인 14일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vol.1(NOW PROJECT vol.1)'을 발매하며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형원은 오는 17일 전역을 기념해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 (Wonder Garden)' 개최한다.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몬베베(팬던명)와 이야기꽃을 피우고, 함께 따뜻한 하루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형원은 2015년 몬스타엑스의 멤버로 데뷔해 본업은 물론 연기, OST, 프로듀싱, 예능, DJ, MC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며 가요계 대표 '만능캐'(만능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MBC FM4U '아이돌 라디오 시즌2' DJ, SBS '인기가요' MC 등의 활동을 통해 진행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형원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에서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