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형 유망주'의 등장이다. 일본 열도가 2006년생 골키퍼 피사노 알렉스 코우토 훌리오(나고야 그램퍼스)의 잠재력에 흥분하고 있다.
올 시즌 내내 J1리그 최하위권에 허덕이던 나고야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시미즈 S펄스와 14라운드 원정 경기 기점으로 반전 국면을 맞았다. 3-0 완승을 거두며 강등권을 벗어났고, 이후 파지아노 오카야마(0-0 무승부)와 교토 상가(1-1 무승부)를 차례로 만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중심에는 피사노가 있었다. 올해 19세가 된 피사노는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 유망주로 197cm, 90kg이라는 압도적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골키퍼다. 시미즈전 당시 주전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가 오른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급작스레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게 됐고, 맹활약을 펼치며 곧장 주전을 꿰찼다.
성장세 역시 괄목할 만하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른 피사노는 통산 5경기 2실점 3클린시트로 안정감 있게 나고야 골문을 지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골키퍼의 작은 키가 큰 고민거리던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이다. 피사노는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피사노는 12일 일본 매체 '주니치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시미즈전 때 원정을 가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회상했고, 교토전 실점을 내준 뒤에는 "우울해할 시간이 없다"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통산 77경기를 소화한 나라자키 세이고 골키퍼 코치 역시 피사노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나라자키는 "피사노에게는 기회일 수 있지만 팀 사정을 고려하면 힘든 상황에서 출전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나고야 그램퍼스, 주니치 신문
올 시즌 내내 J1리그 최하위권에 허덕이던 나고야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시미즈 S펄스와 14라운드 원정 경기 기점으로 반전 국면을 맞았다. 3-0 완승을 거두며 강등권을 벗어났고, 이후 파지아노 오카야마(0-0 무승부)와 교토 상가(1-1 무승부)를 차례로 만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중심에는 피사노가 있었다. 올해 19세가 된 피사노는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 유망주로 197cm, 90kg이라는 압도적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골키퍼다. 시미즈전 당시 주전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가 오른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급작스레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게 됐고, 맹활약을 펼치며 곧장 주전을 꿰찼다.
성장세 역시 괄목할 만하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른 피사노는 통산 5경기 2실점 3클린시트로 안정감 있게 나고야 골문을 지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골키퍼의 작은 키가 큰 고민거리던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이다. 피사노는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피사노는 12일 일본 매체 '주니치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시미즈전 때 원정을 가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회상했고, 교토전 실점을 내준 뒤에는 "우울해할 시간이 없다"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통산 77경기를 소화한 나라자키 세이고 골키퍼 코치 역시 피사노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나라자키는 "피사노에게는 기회일 수 있지만 팀 사정을 고려하면 힘든 상황에서 출전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나고야 그램퍼스, 주니치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