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승훈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이 1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앞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13 /사진=김휘선 hwijpg@

보이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형원이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형원은 1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육군 만기 전역했다. 앞서 형원은 지난 2023년 11월 1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날 형원은 몬스타엑스 멤버들과 전역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민혁이를 기점으로 안 하기로 우리끼리 합의가 된 부분이라 서운한 건 전혀 없다"면서도 "휴가 나갔을 때도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축하한다는 말을 들어서 기분은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아침엔 체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 먹었고 점심을 맛있는 거 먹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형원은 전역 후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었을까. 그는 "저녁 9시만 되면 핸드폰을 냈었는데 9시 넘어서 팬분들과 소통을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형원은 그동안 작업을 많이 했는지 묻는 팬의 질문에 "생각보다 엄청 많이 했다. 하루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그룹 내 막내 멤버인 아이엠이 군 복무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형원을 끝으로 몬스타엑스는 당분간 군백기를 마치게 됐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하루 전에 군 복무를 마치는 형원의 전역일은 몬베베(팬덤명)들에게 더욱더 뜻깊은 날이 됐다.

전역 후 형원의 첫 개인 공식 일정은 팬 이벤트다. 형원은 1년 6개월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17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 (Wonder Garden)'을 개최한다. 해당 팬 이벤트에는 몬베베 8기 회원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은 전석 무료다.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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