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건강이상·사업위기 진실은?..''정신과 가서 약 처방도'' (살림남2)[★밤TV]
입력 : 2025.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고지용 /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고지용 /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고지용이 출연했다. 이날 고지용에 대한 건강 이상설과 사업위기설에 대해 다뤄졌다.

앞서 고지용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윈 모습이 공개, 건강 이상설로 번지게 돼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은지원은 "다이어트를 한 상태도 아닌데, 뭐지 싶었다. 병 걸린 건가"라고 말했다.

이날 고지용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전체적으로 간 기능도 좀 떨어졌었다. 2년 전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서 입원하게 됐다. 다 놀랐다. 어머니도 병원 뛰어오시고. 의사들은 '술 마시지 말아라'라고 똑같이 말한다. 6개월 동안 한 잔도 안 마셨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특히 문제가 됐던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는 "그때 살도 많이 빠졌다. 몸무게다 63kg였다. 그때부터 신호가 왔던 거 같다. '몸이 안 좋다'라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고지용의 식단도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의 걸그룹 다이어트 식단과 유사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누가 남긴 거냐"며 "저기 담을 필요가 있냐. 지나가다가 하나씩 주워 먹으면 될 듯"이라고 웃었다. 하지만 고지용은 "일하기 전에 이 정도만 먹으면 충분하다. 양이 많지 않은데다 조금씩 자주 먹으려고 한다. 한 번에 자주 먹으면 졸리더라"라고 했다.

그가 요식업에 뛰어든 이유도 건강 때문이었다. 그는 "몸이 한번 아프고 나서 식단에 신경을 써야겠다 싶어서 요식업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며 "너무 스트레스받으니까 정신과 가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아서 먹어보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또한 아들 승재 근황도 전해졌다. 앞서 승재는 2017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당시 3살이었던 승재는 똑부러지는 언어구사로 언어 지능이 상위 0.1%를 기록했다. 고지용은 "영재는 아니다. 공부는 지금도 곧잘 한다. 음악 영재학원에 들어가서 바이올린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승재의 최근 얼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사춘기인 승재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승재가) 내 전화를 잘 안 받더라. 메시지를 몇 개 쌓여있어도 개의치 않는다"며 "'맥도날드 시켜줘라'라고 할 때만 연락한다"고 했다.

고지용은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했다. 2000년 그룹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했다. 그는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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