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올림픽 출전 욕심, 당연한 것”
입력 : 2012.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류청 기자= FC서울의 김현성(22)이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무대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김현성은 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5일)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어린이날 좋은 경기를 선물하겠다”라고 했다.

포항전을 앞두고 있지만, 김현성은 다른 부분에서 더 관심을 끌었다. 바로 오는 7월 말 개막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이다. 김현성은 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홍명보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한다.

김현성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욕심은 당연하다”라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야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지금은 처한 상황에 충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FC 임대를 끝내고 서울에 복귀한 김현성은 올 시즌 줄어든 선발 기회에 대해서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 선발에 지장을 주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서울 복귀를 후회하지 않는다. 서울이라는 훌륭한 팀에서 걸출한 공격수들고 함께 뛰는 게 좋다. 경기를 뛰는 게 영광스러운 일이다.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서 좋은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그는 한국 축구사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던 최용수 감독에게도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했다. 김현성은 “골 넣는 법과 공격하는 방법 등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했다.

최 감독은 김현성에게 “꿈을 크게 가져라”라고 격려했다. 최 감독은 “올림픽에서 크게 사고 치면 나와 같이 앉을 이유가 없다”라며 “기회는 몇 번 없다”라고 제자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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