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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초호화 경품주는 K리그 축구장은 어디?

기사입력 : 2012.05.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광주FC 제공 - 이연수 기자
사진=광주FC 제공 - 이연수 기자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어른들은 가라, 어른들은 가! 5월 5일은 어린이날, 어린이들의 세상이다!”

2012년 5월 5일은 제90회 어린이날이다. 1921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처음으로 ‘어린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1923년 처음으로 어린이날이 제정됐다. 1945년 광복 이후 5월 5일로 ‘어린이날’이 확정됐고, 1975년부터 공휴일로 제정된 이후 가정의 달 5월의 꽃으로 여겨져 왔다.

K리그 무대에서도 어린이날은 빼놓을 수 없는 ‘슈퍼 매치 데이’다. K리그는 요일에 상관없이 어린이날 마다 경기일정을 잡아왔다. 2010년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서울과 성남의 경기에 6만 747명이 모여들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의 신화를 썼다. ‘초강력’ 어린이의 힘이다.

2012년 K리그 역시 어린이날을 위한 풍선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 물론 이 혜택은 모두 어린이를 위한 것이다. 마음만은 어린이, 혹은 정신연령은 나도 어린이라는 분들도 일단 K리그 11라운드가 펼쳐지는 전국 8개 경기장으로 달려가 K리그가 준비한 최고의 선물 ‘득템’에 도전해보자. 어린이로 인정 받는다면 무료입장이다.



#1. 광주FC vs 대구FC,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 경품지수 ★★★★
“옐로 광주FC 오~오! 축구장 자리주삼!” 그렇게 조바심내지 않아도 된다. 자리는 많다. 경기장은 4만 2880석이다. 광주는 초등생 이하, 굿네이버스,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및 외국인 노동자를 모두 무료 초청한다. 2002년 한국과 스페인의 월드컵 8강전 이후 10년 만에 광주 경기장을 만석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역사의 현장에 함께하는 새 나라의 어린이가 되어보자.

경품으로는 삼성 뽀로로 노트북과 자전거 55대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어린이들의 로망, ‘뽀로로북’이라니! 그야말로 '탈어린이급' 경품이다. 8개 경기장 경품 중 가장 화려한 스펙이다. 이밖에 빕스 및 알레스카 식사권, 영화 티켓, 금호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 등 무려 3,505개의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장내 행사로 선택 받은 어린이는 구단주가 되어 선수단을 격려하고 시축도 할 수 있으며 승리의 하이파이브까지 체험할 수 있다. 팝콘과 솜사탕은 무료로 나눠준다. 다이어트 중인 비만 어린이들도 걱정 말고 마음껏 먹어라. 90분 내내 열심히 응원하면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조숙한 어린이들은 치어리더 공연을 즐겨보자.

#2. FC 서울 vs 포항스틸러스,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경품지수 ★★★☆
‘포켓몬 비타 500키즈’ 4,000개 등 포켓몬을 증정한다. 선착순 어린이 2000명에게는 세븐스프링스 무료식사권을 준다. 풍선 3만개, 르꼬끄 매직핑거도 준비되어 있다. 솜사탕과 팝콘, 치킨매니아를 먹을 수 있고 음료 시음회도 진행한다. 먹고 마시고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까지 즐기고 최고의 축구 경기까지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피카추도 이날 경기장을 방문한다니 기대해도 좋다. 피카추가 시시한 성숙한 어린이들은 국내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V걸스의 식전 공연을 추천한다.



#3. 강원FC vs 상주상무,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 경품지수 ★★★☆
입장 어린이 전원에게 강원FC 마스코트 스티커 세트가 증정된다. 경기장 아무 곳에나 막 붙이지 말고 꼭 붙이고 싶은 곳에 신중하게 붙이도록 하자. 이날 진행되는 강원FC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에 참가하면 문구세트도 주어진다. 롯데삼강 빠삐코 아이스크림 5,000개도 증정되어 있다. 손이 모자랄 정도로 넘치는 선물 세례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정력증진에 좋은 다미나909 1세트 교환권도 주어진다. 동생을 선물로 받고 싶은 아이들은 꼭 100명 안에 들어서 아버지께 선물하도록 하라. 지각하지 말자. 입장관중전원은 하이원리조트 숙박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강원FC 경기 티켓 하나로 이렇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4. 부산아이파크 vs 경남FC, 오후 3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경품지수 ★★★
선착순 어린이 3,000명에도 연필세트가 주어진다. 연령과 상관없이 선착순 2,000명은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쿠폰을 준다. 가장 먼저 경기장으로 달려가 연필세트와 아이스크림 쿠폰 ‘더블 달성’에 도전해보자. 경기 도중 피자타임, 에어부산타임 등 돌발 이벤트도 있다. 아이패드와 로봇청소기, 항공권, 숙박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경품을 모두 손에 쥔다면 스마트한 럭셔리 어린이가 될 수 있다. 부모님 티켓은 1+1 행사 중이다. 경기장에 가자고 한 분만 꼬시면 된다.

#5. 성남일화 vs 제주 유나이티드, 오후 5시 탄천종합운동장: 경품지수 ★★★
전해질이 부족한 아이들은 탄천을 찾아라. 돌코리아 부스에서 선착순 5,000명에게 과일을 증정한다. 40만원 상당의 디지털 카메라, 20만원 상당의 리조트 숙박권, 1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 열린음악회 티켓과 선수단 친필 사인볼도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경기 후에는 성남일화 베스트11 선수들과 잔디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6. 울산현대호랑이 vs 전남드래곤즈,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 경품지수 ★★☆
잦은 TV 시청과 컴퓨터 이용으로 시력이 안 좋아진 어린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울산은 경기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굿모닝안과 진료행사로 시력검사 등 검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형 에어바운스 및 전동놀이기구도 운영한다. 키다리 삐에로가 풍선도 만들어 준다. 원하는 모양의 풍선을 전날 밤 고민해두고 가도록 하자. 선착순 1천명에겐 ‘아이 피부’ 유지를 위한 자외선 차단에 유용한 썬캡을 증정한다. 선착순 2천명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큐브를 준다. 이밖에 가족여행상품권, 사인볼 55개, 디아도라 스포츠용품 등 노릴만한 경품이 많다.



#7. 인천 유나이티드 vs 전북 현대 모터스,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경품지수 ★☆
클래퍼와 매치데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나눠준다. 어린이들에게는 사탕을 증정한다. 이가 썩지 않도록 사탕을 먹고 난 후엔 이를 꼭 깨끗하게 닦도록 하자. 선물이 아쉽다고? 인천 선수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몸으로 뛴다. 인천의 11명 선수들이 어린이 100명과 축구 시합을 갖는다. 프로 선수들과 발기술을 겨뤄볼 천금같은 기회다. 장외에 설치된 6종의 에어바운스에서 너무 많이 뛰면 점프감이 떨어지니 적당히 즐기도록 하자. 인유엔젤스가 벌일 천상의 공연도 기대해보자. 뒤늦게 알려진 사실인데 월미테마파크 입장권 200장과 현대유람선 100장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8. 대전시티즌 vs 수원블루윙즈,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 경품지수 ★☆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이 경품 경쟁에서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너무 실망하지 마시라. 대전은 어린이 2,000명에게 헬륨풍선을 선물한다. 어린이들에겐 생각보다 구하기 힘든 귀한 헬륨 가스다. 기괴하게 변형된 목소리로 경기 내내 열심히 응원의 함성을 질러보자. 헬륨풍선 어린이 응원은 국제 축구계 역사에 ‘핫이슈’가 되기 충분하다. 대전 선수들의 얼굴이 낯설어도 걱정하지 말라. 무료로 배포되는 응원용 클래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전에는 마술쇼도 펼쳐진다. 대전에서도 에어바운스를 탈 수 있다.

사진1='탈어린이급' 경품 뽀로로 북
사진2=최고의 경품 잔치를 벌이는 광주경기장, 광주FC 제공
사진3=피카추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포항전
사진4=성숙한 어린이들을 위한 V걸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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