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배진경 기자= 소리없이 강한 미드필더 이호(울산)가 유럽과 아시아 정상을 모두 밟은 국내 최초-유일의 선수가 됐다.
이호는 10일 오후 울산의 홈구장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과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에스티벤과 함께 울산의 중원을 책임진 그는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알 아흘리의 공격과 역습을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로 팀 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이호는 아시아와 유럽 정상을 모두 경험한 국내 최초-유일의 선수가 됐다. 이호는 김동진(항저우 그린타운)과 함께 러시아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에서 뛰던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UEFA 슈퍼컵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 과거 차범근, 박지성 등 유럽 정상에 선 한국인 선수들이 있었지만 아시아 무대까지 모두 석권한 선수는 없었다.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써낸 이호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한다. K리그 팀의 클럽월드컵 최고 성적은 3위(2009년 포항)다. 이호가 울산과 함께 또 한 번 K리그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연수 기자
이호는 10일 오후 울산의 홈구장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과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에스티벤과 함께 울산의 중원을 책임진 그는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알 아흘리의 공격과 역습을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로 팀 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이호는 아시아와 유럽 정상을 모두 경험한 국내 최초-유일의 선수가 됐다. 이호는 김동진(항저우 그린타운)과 함께 러시아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에서 뛰던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UEFA 슈퍼컵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 과거 차범근, 박지성 등 유럽 정상에 선 한국인 선수들이 있었지만 아시아 무대까지 모두 석권한 선수는 없었다.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써낸 이호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한다. K리그 팀의 클럽월드컵 최고 성적은 3위(2009년 포항)다. 이호가 울산과 함께 또 한 번 K리그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