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배진경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근호(울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욕심을 보였다.
이근호는 10일 알 아흘리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이근호는 4골을 기록했다. 골 수는 많지 않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 플레이와 전방위를 휘젓는 움직이는 활동량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 후 MVP에 선정된 이근호는 "내가 수상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받게돼 기쁘다. 뜻밖이었다. 축구하면서 받은 가장 큰 상이다"라면서 "내가 MVP를 받긴 했지만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모든 선수들이 잘 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겠다"며 활짝 웃었다.
MVP 수상으로 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유력해졌다. 울산뿐 아니라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근호는 "오늘 결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올해의 선수상을)받았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호곤 감독도 "(이근호가)받게 될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이날 우승은 이근호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처음 경험한 것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올 시즌 동계훈련 때부터 지나온 모든 순간들이 다 떠오른다"라고 할 정도로 감흥에 젖었다.
경기장을 찾은 4만2천여 관중에게도 감격을 표했다. 이날 문수구장은 2001년 개장 후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이근호는 "경기장 분위기가 너무 환상적이었다. 골 넣고 상황상황마다 팬들이 외쳐주는 함성에 우리 선수들이 힘을 얻었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 파도타기 세레모니는 한 눈을 팔게 할 정도로 멋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이근호는 10일 알 아흘리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이근호는 4골을 기록했다. 골 수는 많지 않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 플레이와 전방위를 휘젓는 움직이는 활동량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 후 MVP에 선정된 이근호는 "내가 수상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받게돼 기쁘다. 뜻밖이었다. 축구하면서 받은 가장 큰 상이다"라면서 "내가 MVP를 받긴 했지만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모든 선수들이 잘 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겠다"며 활짝 웃었다.
MVP 수상으로 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유력해졌다. 울산뿐 아니라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근호는 "오늘 결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올해의 선수상을)받았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호곤 감독도 "(이근호가)받게 될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이날 우승은 이근호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처음 경험한 것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올 시즌 동계훈련 때부터 지나온 모든 순간들이 다 떠오른다"라고 할 정도로 감흥에 젖었다.
경기장을 찾은 4만2천여 관중에게도 감격을 표했다. 이날 문수구장은 2001년 개장 후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이근호는 "경기장 분위기가 너무 환상적이었다. 골 넣고 상황상황마다 팬들이 외쳐주는 함성에 우리 선수들이 힘을 얻었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 파도타기 세레모니는 한 눈을 팔게 할 정도로 멋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