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북] 2골 이동국, 득점 선두 데얀 4골차 추격
입력 : 2012.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3, 전북 현대)이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을 경신했다.

이동국은 17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0라운드에서 리그 23, 24호골을 기록했다. 0-2로 끌려가던 전반 14분 에닝요의 프리킥을 정확히 이마에 맞췄고 1-3으로 뒤지던 후반 36분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4골은 경기 수가 30경기에서 스플릿 라운드 도입으로 44경기로 늘어난 덕도 있으나 여전히 득점 감각을 유지한다는 걸 방증한다. 1998년 포항 입단 후 K리그에서만 14시즌째 보내는 이동국의 기존 시즌 최다골은 2009년 22골(32경기)이었다.

통산 득점수를 137에서 139로 늘린 이동국은 리그 득점 선두 데얀(서울, 28골)을 4골차로 추격하며 시즌 막바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런 활약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북은 전반에만 황진성, 고무열, 이명주에게 릴레이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선두 서울과의 승점차(7점)를 좁히지 못해 우승 확률이 급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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