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R 결정적 결과] 광주, 성남에 ‘0-3→4-3’ 대역전승
입력 : 2012.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정다워 인턴기자= 광주 FC가 11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17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0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전반 2분과 21분에는 레이나, 전반 29분에는 에벨톤에게 실점하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8분과 44분 각각 안동혁과 박희성이 만회골을 쐈고, 후반 1분 복이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7분 주앙파울로가 역전골을 만들었다. 광주는 11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해 강등권 탈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결정적 장면- 안동혁의 만회골
광주는 전반 30분 동안 성남에 3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경기 시간은 충분했지만 광주의 회생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다. 무기력했던 광주에 분위기 반전을 가져온 건 전반 38분 터진 안동혁의 만회골. 안동혁의 동점골 이후부터 광주의 공격은 살아났고 이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결정적 인물- K리그의 특급 조커, 주앙파울로
후반 27분 안성남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주앙파울로는 광주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후반 37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낚았다. 올 시즌 자신의 7호골이자 광주에 11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다 준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럽지 않은 특급 조커다운 활약이었다.

결정적 결과- 강등권 탈출 희망 불씨 살린 광주
전반 30분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다. 이대로 강등 탈출의 꿈에서 멀어져 가는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예상과 달리 광주의 필승 의지는 놀라웠다. 성남의 뒷심 부족도 한 몫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강원FC와의 치열한 강등권 탈출 싸움을 예고했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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