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R 결정적 결과] 서울, 경남 격파...‘우승까지 1승’
입력 : 2012.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FC서울이 경남FC를 꺾었다. 우승까지 단 한 발만이 남았다.

서울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0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데얀(2골)과 정조국이 세 골을 합작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건졌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17일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패한 2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렸다. 남은 경기는 4경기다. 서울은 전북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서울은 전반 2분만에 기선을 잡았다. 몰리나가 밀어준 공을 데얀이 김병지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데얀은 이 골로 2003년 김도훈(현 성남코치)이 세웠던 K리그 통산 시즌 최다 득점 기록(28득점)을 넘어섰다. 몰리나는 도움을 하나 더 보태며 자신의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몰리나는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얀은 전반 12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시즌 30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30골을 기록한 선수는 K리그 역사상 한 명도 없었다.

서울은 전반 15분 정조국이 데얀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데얀은 도움까지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서울은 후반에 아디, 에스쿠데로 그리고 정조국을 빼고 최현태, 김치우, 박희도를 넣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경기 끝까지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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