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배진경 기자= 울산 현대의 김호곤 감독이 남은 시즌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비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울산은 18일 수원과의 K리그 40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수원에 승리했다면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이 걸려있는 3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3위 탈환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무승부로)어렵게 됐다. 초반에 기선을 제압했어야 하는데 잘 안됐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홈에서 승리해 3위를 탈환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남은 4경기 동안 선수단에 동기를 어떻게 부여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주전 대다수가 이번 시즌을 쉼없이 소화한데다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클럽월드컵 준비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K리그 순위 경쟁에서 사실상 한 발 멀어진 만큼 융통성있게 대처할 생각이다. 김 감독은 "계속해서 주중, 주말 경기가 이어진다. (베스트멤버로 운영하기엔)무리한 일정이라 고민"이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일단 클럽월드컵 준비 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애초에 수원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팀 운영을 달리할 계획이었다. 김 감독은 "나름대로 (수원전)이후를 생각하고 있었다. 4경기가 남아있는데 선수 구성이나 컨디션 조절 등을 고려해야 한다. 주전들을 내보내는 것에 대해 고민하겠다"면서 "(클럽월드컵 준비에)최대 훈련은 사실 경기다. 경기 이상 좋은 훈련은 없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은 클럽월드컵 첫 상대인 멕시코 몬텔레이 전력 분석을 시작했다. 이미 최근 경기 장면들을 담은 비디오를 확보했고 김상훈 코치를 멕시코에 보내 지난 15일 경기를 현지에서 참관하게 했다. 김 감독은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이 모두 우리보다 축구 선진국에서 오는 팀들"이라면서도 "몬텔레이 비디오를 잠깐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해볼 만한 것 같다. 보기 전보다 보고 난 후의 마음이, 잘 준비하면 상대 허점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의욕을 보였다.
울산은 18일 수원과의 K리그 40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수원에 승리했다면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이 걸려있는 3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3위 탈환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무승부로)어렵게 됐다. 초반에 기선을 제압했어야 하는데 잘 안됐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홈에서 승리해 3위를 탈환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남은 4경기 동안 선수단에 동기를 어떻게 부여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주전 대다수가 이번 시즌을 쉼없이 소화한데다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클럽월드컵 준비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K리그 순위 경쟁에서 사실상 한 발 멀어진 만큼 융통성있게 대처할 생각이다. 김 감독은 "계속해서 주중, 주말 경기가 이어진다. (베스트멤버로 운영하기엔)무리한 일정이라 고민"이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일단 클럽월드컵 준비 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애초에 수원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팀 운영을 달리할 계획이었다. 김 감독은 "나름대로 (수원전)이후를 생각하고 있었다. 4경기가 남아있는데 선수 구성이나 컨디션 조절 등을 고려해야 한다. 주전들을 내보내는 것에 대해 고민하겠다"면서 "(클럽월드컵 준비에)최대 훈련은 사실 경기다. 경기 이상 좋은 훈련은 없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은 클럽월드컵 첫 상대인 멕시코 몬텔레이 전력 분석을 시작했다. 이미 최근 경기 장면들을 담은 비디오를 확보했고 김상훈 코치를 멕시코에 보내 지난 15일 경기를 현지에서 참관하게 했다. 김 감독은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이 모두 우리보다 축구 선진국에서 오는 팀들"이라면서도 "몬텔레이 비디오를 잠깐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해볼 만한 것 같다. 보기 전보다 보고 난 후의 마음이, 잘 준비하면 상대 허점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