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R프리뷰] ‘강등권 경쟁의 1막, 광주가 무패 인천 잡는다
입력 : 201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선두 경쟁은 사실상 끝이 났다. 이제는 강등 전쟁이다.

광주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21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현재 상황은 극명하다. 인천은 승점 62점으로 그룹B 최상위 순위인 9위를 유지하고 있고 광주는 승점 40점으로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주는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지난 40라운드 성남 일화천마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이 되기도 전에 3골을 허용했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과 뒷심으로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플릿 리그 10경기만의 첫 승이었다. 광주는 이날 경기의 승리로 K리그 주간 베스트 팀과 베스트 매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광주는 상승세를 이어가 강등권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평균나이 24.3세의 젊음의 팀 광주는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경기에 부상자나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선수도 없다. 광주는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이승기와 성남전에 휴식을 취했던 김동섭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의 상승세도 무섭다. 팀 최다 무패 기록인 16경기 연속 무패(11승 5무) 행진을 달리고 있고 광주를 만나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인천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9위를 확정 짓는 만큼 승리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여유가 있는 만큼 무리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국가대표 수비수 정인환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전망이다.

여유가 있는 그룹B 선두 인천과 물러설 곳이 없는 14위 광주의 맞대결. 간절함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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