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주] 윤진만 기자= 광주FC가 두 경기 연속 드라마를 썼다.
광주는 21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5분 남준재에게 헤딩 실점한 뒤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노행석이 이승기의 프리킥을 이마로 밀어 넣었다. 지난 17일 성남 일화 원정에서 3-0 경기를 4-3으로 역전승하며 분위기를 띄운 광주(승점 41점)는 2경기 승점 4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강원(승점 40점)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14위 자리를 지켰다. 강원이 남은 리그 3경기 중 상주전(몰수승)이 남아 여전히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광주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잔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만은 분명하다.
결정적 장면 후반 27분 ‘청년회장’ 이승기의 오른발 프리킥
전반 35분 남준재에 헤딩 실점하며 0-1로 끌려간 광주는 후반 14분 주앙파울로와 정우인을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18분 이승기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면서 분위기는 광주 쪽으로 쏠렸다. 후반 27분 득점 결실을 맺었다. 경기 내내 공수에 걸쳐 맹활약한 ‘청년회장’ 이승기가 해결사로 제임무를 다했다. 페널티 박스 외곽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자로 잰듯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노행석의 헤딩 득점을 도왔다. 그의 시즌 12호 도움에 힘입은 광주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결정적 인물 베테랑의 힘, 광주 수문장 박호진
전방에서 이승기가 분전했다면 후방에는 베테랑 박호진이 있었다. 박호진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측면 공격을 앞세운 인천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았다. 남준재에게 허용한 헤딩 실점이 막기 어려운 코스였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은 완벽에 가까웠다. 팀이 동점골을 터뜨리기 직전 골 에어리어에서 이보의 왼발 터닝슛을 몸을 날려 막은 것은 결정적이었다. 수비 백패스의 볼처리도 간결했다.
결정적 결과 강원과 승점 1점차, 강등 싸움 해볼만 하다
이날 동점골이 터질 때까지 광주 관계자의 표정은 어두웠다. 같은 시각 강원이 전남에 2-3으로 패했어도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었다. 이유인 즉슨, 남은 3경기에서 강원이 상주전(몰수승)을 치른 반면 광주는 까다로운 대전-대구-전남 3연전을 해야 했다. 다행히 이날 승리로 승점 1점차로 앞서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반면 강원은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압박을 받는 입장에 놓였다. 리그 폐막을 10여일 앞두고 강등권 싸움은 더욱 흥미로워졌다.
광주는 21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5분 남준재에게 헤딩 실점한 뒤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노행석이 이승기의 프리킥을 이마로 밀어 넣었다. 지난 17일 성남 일화 원정에서 3-0 경기를 4-3으로 역전승하며 분위기를 띄운 광주(승점 41점)는 2경기 승점 4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강원(승점 40점)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14위 자리를 지켰다. 강원이 남은 리그 3경기 중 상주전(몰수승)이 남아 여전히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광주는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잔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만은 분명하다.
결정적 장면 후반 27분 ‘청년회장’ 이승기의 오른발 프리킥
전반 35분 남준재에 헤딩 실점하며 0-1로 끌려간 광주는 후반 14분 주앙파울로와 정우인을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18분 이승기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면서 분위기는 광주 쪽으로 쏠렸다. 후반 27분 득점 결실을 맺었다. 경기 내내 공수에 걸쳐 맹활약한 ‘청년회장’ 이승기가 해결사로 제임무를 다했다. 페널티 박스 외곽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자로 잰듯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노행석의 헤딩 득점을 도왔다. 그의 시즌 12호 도움에 힘입은 광주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결정적 인물 베테랑의 힘, 광주 수문장 박호진
전방에서 이승기가 분전했다면 후방에는 베테랑 박호진이 있었다. 박호진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측면 공격을 앞세운 인천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았다. 남준재에게 허용한 헤딩 실점이 막기 어려운 코스였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은 완벽에 가까웠다. 팀이 동점골을 터뜨리기 직전 골 에어리어에서 이보의 왼발 터닝슛을 몸을 날려 막은 것은 결정적이었다. 수비 백패스의 볼처리도 간결했다.
결정적 결과 강원과 승점 1점차, 강등 싸움 해볼만 하다
이날 동점골이 터질 때까지 광주 관계자의 표정은 어두웠다. 같은 시각 강원이 전남에 2-3으로 패했어도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었다. 이유인 즉슨, 남은 3경기에서 강원이 상주전(몰수승)을 치른 반면 광주는 까다로운 대전-대구-전남 3연전을 해야 했다. 다행히 이날 승리로 승점 1점차로 앞서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반면 강원은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압박을 받는 입장에 놓였다. 리그 폐막을 10여일 앞두고 강등권 싸움은 더욱 흥미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