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천] 최만희 감독, “대전전은 결승전이다”
입력 : 201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윤진만 기자= 광주FC 최만희 감독이 1부리그 잔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최만희 감독은 21일 인천과의 홈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고 “좋은 찬스를 만들고도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며 “이날 지면 소생할 길이 없었는데 승점 1점을 따서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광주(승점 41점)는 강등 싸움 중인 강원(승점 40점)이 전남에 2-3으로 패하면서 승점 1점차 앞선 14위를 유지했다. 남은 경기 중 상주전(몰수승)이 포함된 강원이 일정상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에 이날 무승부는 값졌다.

최 감독은 “전남보다 강원이 지는 편이 우리에게 더 좋은 결과였다. 전남과 리그 최종전을 치르기 때문에 만에 하나 결과가 바뀌었다면 마지막 경기를 똑같은 입장에서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는 25일 대전 원정을 떠난다. 대전(승점 46점)이 승점 6점 앞선 13위로 아직 강등권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이날 경기가 인천전 못지 않게 치열하리라 예상된다. 최 감독도 이를 감지하고 있다.

그는 “다음 경기에는 결장, 부상 선수가 있어서 선수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래도 대전전을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필승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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