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다워 인턴기자= FC 서울이 K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우승 세리머니를 벌이며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세리머니를 앞두고 서울 선수단은 주장 하대성을 선두로 데얀과 몰리나 등이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등장했다. 서울을 챔피언에 등극시킨 최용수 감독은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경기가 종료된 후였지만 수많은 서울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우승의 순간에 기쁨을 함께 했다.

이어 서울 우승에 기여한 선수단 한 명 한 명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침내 하대성이 맨 앞에 서서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우승을 축하하는 꽃가루가 터지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을 나누던 선수들은 최용수 감독을 헹가래 쳤고 이어 단체로 말춤을 추며 온 몸으로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이 후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을 향해 단체 슬라이딩을 선보이며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최용수 감독이 말을 타고 등장하며 관중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서울은 시상식 내내 화끈한 팬서비스로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하며 시상식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사진=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