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 유상철 감독, “전남전서 잔류 확정 짓겠다”
입력 : 2012.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윤진만 기자= “최종전까지는 가고 싶지 않다.”

‘유비’ 유상철 대전시티즌 감독(41)이 오는 2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4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5일 광주와의 42라운드 홈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고 “이날 이겼으면 앞으로 경기를 더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아쉬움은 있다. 선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경기 준비를 잘해 마지막 경기까지는 가지 않고 전남전에서 마무리를 짓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승리했다면 남은 2경기 결과가 상관없이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무승부 결과가 아쉬운 눈치다. 경기 전 유 감독은 “이 경기에서 끝내고 싶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승리를 간절히 바랐었다. 전남, 대구전에서 자칫 미끄러지면 강등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광주가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나오리라 예상했다. 경기 전 우리 선수들에게 절대 뒤처지지 말라는 얘기를 했다. 페어플레이하면서 경기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도 했다.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잘 해주었다”라고 제자를 독려하며 남은 2경기에서도 투지를 불살라주기를 기대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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