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설령 곧바로 은퇴하더라도 같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말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결국 1년 더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영표(35,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1년 더 그라운드에서 선다.
이영표는 13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가든 플레이스153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문제를 언급했다. 은퇴와 선수 생활 연장 사이에서 고민했다는 이영표는 “은퇴가 아니라 1년 더 선수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선수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다. 이영표는 체력적으로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것과 밴쿠버 구단에서 은퇴 후 행정적인 부문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약속한 점을 꼽았다. 회장까지 나서서 이영표를 잡았던 것이 주효했다.
"1년 더 뛰어줄 경우 은퇴 이후 구단 내에서 행정, 재정,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었다."
이영표는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37세지만, 경기력 부문에서는 전혀 걱정이 없다. 올 시즌에도 올 총 34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벤쿠버 올해의 선수 선정됐고,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새로 진출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신인상'(Newcomer of the Year)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이영표는 “내년에는 모두가 바라는 은퇴를 하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도하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이영표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영표(35,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1년 더 그라운드에서 선다.
이영표는 13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가든 플레이스153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문제를 언급했다. 은퇴와 선수 생활 연장 사이에서 고민했다는 이영표는 “은퇴가 아니라 1년 더 선수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선수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다. 이영표는 체력적으로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것과 밴쿠버 구단에서 은퇴 후 행정적인 부문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약속한 점을 꼽았다. 회장까지 나서서 이영표를 잡았던 것이 주효했다.
"1년 더 뛰어줄 경우 은퇴 이후 구단 내에서 행정, 재정,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었다."
이영표는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37세지만, 경기력 부문에서는 전혀 걱정이 없다. 올 시즌에도 올 총 34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벤쿠버 올해의 선수 선정됐고,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새로 진출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신인상'(Newcomer of the Year)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이영표는 “내년에는 모두가 바라는 은퇴를 하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도하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이영표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