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6개의 별 안익수, 제4전성기 이끈다
입력 : 2012.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성남일화의 또 다른 레전드가 돌아왔다.

일화(현 성남) 창단 멤버 안익수(47)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친정팀의 강력한 러브콜에 8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레전드 신태용 감독(42)이 물러난 자리다.

안익수 감독은 1989년 입단 후 주전 수비수로 1993~1995년 K리그 전무의 리그 3연패의 주역이었고 2001~2003 리그 3연패는 코치(1999~2005년) 로서 이끌었다. 성남의 7개의 별 중 6개를 가슴에 달았다.

리그 준우승(2009),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2010), FA컵 우승(2011)으로 제3전성기를 이끈 신태용 시절(2009~2012)에 이어 이번에는 감독으로 제4전성기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필립 트루시에, 넬로 빙가다 등 외국인 감독의 영입설에 관심을 보였던 팬들은 안 감독의 복귀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구단 홈페이지에 환영글을 올리고 있다.

안익수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한 성남 구단도 14일 "안 감독은 대내외적으로 신망과 신임이 두터울 뿐 아니라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조기에 수습해 전통명가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적임자다"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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