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24살의 동갑내기 김태환과 김동섭이 드디어 성남에서 만났다. 두 선수는 20세 이하 대표팀, 올림픽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이다.
김태환은 우승팀 서울에서 김동섭은 강등팀 광주에서 왔으나 아픔은 닮은 꼴이다. 김태환은 2010년 입단한 서울에서 3년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동섭은 2011년 데뷔 후 2년 간 에이스로 활약했던 광주를 강등의 수렁에서 구하지 못했다.
안익수 성남일화 감독은 김동섭을 "있는 듯 없는 듯 강한 존재감"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했다. 김동섭은 광운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1도움, 상주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김태환은 곱상한 외모와 다르게 벤치프레스 130㎏을 거뜬히 들어올릴 만큼 힘이 세다. 그는 올 겨울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땀방울을 흘렸다. 김태환은 "훈련이 힘들 때마다 서울에서 못 뛰던 생각을 하며 이를 악문다"며 웃었다.
성남 선수들은 올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을 1순위로 김동섭을 지목했다. 이에 김동섭은 시즌 15골로 목표를 정했다. 골보다 어시스트 욕심이 있는 김태환은 "어시스트를 포함한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성남일화
김태환은 우승팀 서울에서 김동섭은 강등팀 광주에서 왔으나 아픔은 닮은 꼴이다. 김태환은 2010년 입단한 서울에서 3년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동섭은 2011년 데뷔 후 2년 간 에이스로 활약했던 광주를 강등의 수렁에서 구하지 못했다.
안익수 성남일화 감독은 김동섭을 "있는 듯 없는 듯 강한 존재감"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했다. 김동섭은 광운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1도움, 상주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김태환은 곱상한 외모와 다르게 벤치프레스 130㎏을 거뜬히 들어올릴 만큼 힘이 세다. 그는 올 겨울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땀방울을 흘렸다. 김태환은 "훈련이 힘들 때마다 서울에서 못 뛰던 생각을 하며 이를 악문다"며 웃었다.
성남 선수들은 올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을 1순위로 김동섭을 지목했다. 이에 김동섭은 시즌 15골로 목표를 정했다. 골보다 어시스트 욕심이 있는 김태환은 "어시스트를 포함한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성남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