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가수 장기하가 배우 김윤석의 제안으로 영화 '바이러스'로 영화 배우에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11일 공개된 채널 '요정재형'에는 "아니 차라리 챗gpt랑 대화하는 게 낫겠어 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바이러스'의 주역 장기하와 배두나가 출연해 호스트 정재형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재형은 장기하에게 "이 역할 나한테 딱 맞냐는 생각이 들었냐"라며 '바이러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정말 생뚱맞다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윤석 선배가 직접 전화를 걸어 '연기해볼 생각 없냐'고 물었다. 당시엔 '장기하와 얼굴들'을 마무리하고 베를린에서 연기와 음악 모두 내려놓고 있는 시기라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대본을 받은 뒤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 한 차례 거절하기도 했지만 김윤석이 "영화계 사람들이 허투루 일하지 않는다. 판 잘 깔아줄 테니 와서 놀다 간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건넸고, 그 말에 부담이 덜어져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장기하는 연기 연습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따로 연기 레슨을 받지 않았다. 예전에 '감자별2013QR3'를 찍을 땐 불안해서 레슨을 받아봤는데, 그때 선생님이 오히려 '연기 배우지 말라'고 조언했다. 평소 말투대로 연기하는 게 더 빠를 거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배우 배두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첫 촬영 때는 긴장을 많이 해서 평균 호흡이 안 돌아올 정도였다"라며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그는 "모든 게 인연인 것 같다. 제가 막 연기를 목표로 삼았으면 '바이러스'라는 영화를 못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인연이 돼서 만나면 연기 뿐만 아니라 무용하도.."라며 다음 연기 작품에도 인연이 닿는다면 열려있다고 밝혔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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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하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 '바이러스'는 5월 7일 개봉한다. /2025.04.28 /사진=이동훈 photoguy@ |
11일 공개된 채널 '요정재형'에는 "아니 차라리 챗gpt랑 대화하는 게 낫겠어 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바이러스'의 주역 장기하와 배두나가 출연해 호스트 정재형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재형은 장기하에게 "이 역할 나한테 딱 맞냐는 생각이 들었냐"라며 '바이러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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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정식탁' 영상화면 캡쳐 |
대본을 받은 뒤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 한 차례 거절하기도 했지만 김윤석이 "영화계 사람들이 허투루 일하지 않는다. 판 잘 깔아줄 테니 와서 놀다 간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건넸고, 그 말에 부담이 덜어져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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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정식탁' 영상화면 캡쳐 |
배우 배두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첫 촬영 때는 긴장을 많이 해서 평균 호흡이 안 돌아올 정도였다"라며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그는 "모든 게 인연인 것 같다. 제가 막 연기를 목표로 삼았으면 '바이러스'라는 영화를 못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인연이 돼서 만나면 연기 뿐만 아니라 무용하도.."라며 다음 연기 작품에도 인연이 닿는다면 열려있다고 밝혔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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