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수 전 서울 단장, 프로연맹 사무총장 내정
입력 : 2013.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서울을 K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만들었던 한웅수(56) 전 서울 단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행정을 맡게 됐다.

연맹은 23일 한웅수 전 단장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웅수 신임 사무총장은 서울 단장과 전무로 재직하며 성적과 마케팅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겼다.

1982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축구행정과 인연을 맺은 후 이듬해 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 축구단 창단멤버로 본격적인 축구단 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 사무국장에 이어 2002년 단장에 취임했다.

한웅수 신임 총장이 이끈 서울은 2010년 5월 5일 성남전에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6만 관중(6만747명•역대1위) 시대를 열었고,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K리그 최다관중을 기록하는 등 K리그 흥행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1985년, 1990년, 2000년, 2010년, 2012년 등 서울 재직 기간 중 모두 다섯 차례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말 팀을 떠난 뒤에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전국의 축구단, 야구단을 돌며 축구행정가로서 현장감 넘치는 30년 노하우를 전수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 신임 총장은 “새로 부임하신 권오갑 총재님을 도와 프로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승강제를 잘 정착시켜 K리그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한웅수 사무총장 내정자 프로필
=학력
평택중,고등학교-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석사

=경력
1982 대한축구협회
1988 럭키금성스포츠 (프로축구, 배구, 씨름 운영과장)
2000 경영지원 실장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총괄)
2002 FC서울 단장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
2004 GS칼텍스 배구단 단장 / 한국프로배구연맹 이사
2005 스포츠산업대상 수상 / 문화체육관광부
2006 한국뇌성마비장애인축구협회 부회장
2008 AFC 프로위원회 위원
2009 AFC 최고 홈 경기 운영상 수상
2010 한국프로스포츠 한경기 최다관중 신기록 달성 (60,747명)
2011 GS스포츠 전무 (COO / 최고운영책임자)
2011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후원 계약(르꼬끄스포르티브 4년 80억)
2012 전세계 클럽 브랜드 평가 K리그 최고 구단 선정(영국 브랜드 파이낸스)
2012 K리그 우승 (통산 5회: 1985, 1990, 2000, 2010, 2012)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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