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남] 김봉길 감독, 이천수 풀타임 기용 이유는?
입력 : 2013.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정성래 기자= 김봉길 감독이 긴 공백 기간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을 소화한 이천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인천은 16일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이천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0-0으로 비겼다.

김봉길 감독은 팬들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했다. "모두 다 내 탓이다. 홈팬들에게 죄송하다. 득점이 나지 않는 부분과 상대방이 수비적으로 나왔을때 대응책을 연구할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봉길 감독은 이천수의 출전 시간으로 45분 정도로 조절할 생각이었다. 그는 "이천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움직여줬다. 이천수가 체력적으로 문제 없다고 말했다. 내가 볼 때도 괜찮아 보였다”며 예정과 달리 풀타임을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노릴 때 이천수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득점을 위해 후반전에도 내세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천수의 킥에 대해 "득점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프리킥이 차는 것마다 다 들어갈 수는 없다.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며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봉길 감독은 앞으로 이천수의 선발 기용에 대해 "코치진과 상의하고, 체력적인 문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포지션을 고려하여 고민할 것”이라며 상의 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격진의 활용 폭에 있어서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이천수의 가세로 기용 폭이 넓어졌다고 전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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