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설기현이 FA컵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K리그 클래식 복귀 준비를 마쳤다.
설기현은 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매일FC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인천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인천의 돌풍을 이끈 설기현이었지만 정작 올 시즌엔 지난 3월 3일 경남FC와 개막전서 선발 출장, 허리 부상으로 2개월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선발 출장한 설기현은 왼쪽 측면에서 주로 활약했다. 그는 전반 초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경기 템포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진가를 확인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몸 풀기를 끝낸 설기현은 전반 20분 화려한 개인기로 전북매일FC의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슛을 시도하지 못하며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지만, 그의 발끝이 살아있다는 것을 입증하기엔 충분한 움직임이었다.
이어 설기현은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해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할 뻔 했다. 전성기 시절부터 유명했던 그의 크로스가 빛을 발했던 장면이었다.
전반전에 예열을 마친 설기현은 후반전에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후반 12분 남준재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확인한 후 오프사이드를 뚫고 들어가 가슴으로 설기현에게 패스했다. 설기현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공을 골문으로 차 넣었다.
그는 인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전북매일FC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인천은 설기현의 활약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천 김봉길 감독은 설기현을 칭찬했다. 그는 "설기현의 경기력도 좋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설기현을 추켜세웠다.
인천이 상대한 전북매일FC는 챌린저스리그(4부 리그) 소속이다. 설기현의 활약이 당연하게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개막전 1경기를 소화한 것 말고는 실전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복귀하기 전 전북매일FC와의 경기는 그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설기현은 그 시험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클래식에 화려하게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스포탈코리아DB
설기현은 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매일FC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인천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인천의 돌풍을 이끈 설기현이었지만 정작 올 시즌엔 지난 3월 3일 경남FC와 개막전서 선발 출장, 허리 부상으로 2개월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선발 출장한 설기현은 왼쪽 측면에서 주로 활약했다. 그는 전반 초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경기 템포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진가를 확인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몸 풀기를 끝낸 설기현은 전반 20분 화려한 개인기로 전북매일FC의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슛을 시도하지 못하며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지만, 그의 발끝이 살아있다는 것을 입증하기엔 충분한 움직임이었다.
이어 설기현은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해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할 뻔 했다. 전성기 시절부터 유명했던 그의 크로스가 빛을 발했던 장면이었다.
전반전에 예열을 마친 설기현은 후반전에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후반 12분 남준재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확인한 후 오프사이드를 뚫고 들어가 가슴으로 설기현에게 패스했다. 설기현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공을 골문으로 차 넣었다.
그는 인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전북매일FC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인천은 설기현의 활약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천 김봉길 감독은 설기현을 칭찬했다. 그는 "설기현의 경기력도 좋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설기현을 추켜세웠다.
인천이 상대한 전북매일FC는 챌린저스리그(4부 리그) 소속이다. 설기현의 활약이 당연하게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개막전 1경기를 소화한 것 말고는 실전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복귀하기 전 전북매일FC와의 경기는 그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설기현은 그 시험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클래식에 화려하게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스포탈코리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