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팬 위한 로즈데이 행사 준비
입력 : 2013.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민기자=경남 FC가 12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여성 팬을 초대하는 ‘로즈 데이’(Rose day)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이 장미로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로즈 데이’인 것에서 착안한 이번 이벤트는 경남 FC가 여성 팬에게 사랑을 전하는 테마로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경남은 이날 여성 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의미에서 빨간색의 홈 유니폼 대신 ‘분홍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경기 전후에 이를 모두 관중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비주전 선수들은 경기 전 분홍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을 돌아 다니며 장미 200송이를 선물하는 데 이어 자신이 입고 있던 핑크빛 유니폼까지 팬들에게 던져 준다.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는 경기 직후 관중을 위한 ‘유니폼 투척’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은 또한 여성 팬 전원에게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병행하는 것에 더해 ‘여성용 선물 폭탄’도 준비했다.

선착순 200명(유료 팬)에게 고급 바디로션(한국화장품 ‘더샘’ 대동백화점 1층 협찬) 혹은 헤어케어세트를 선물한다.

경남은 이번 주 동안 온라인을 통해 ‘장미 남’ 선발대회도 진행 중이다.

팬들이 투표를 통해 경남의 선수들 중에서 ‘장미 남’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뽑는 행사로서 투표자 중 한명을 선정해 ‘장미 남’과의 식사, 경기 당일 ‘장미 남’으로부터 장미꽃 받기 등의 이채로운 순서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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