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천상륙작전 이번에도 '이상무'
입력 : 2013.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진기자=제주유나이티드의 인천상륙작전은 이번에도 성공할까?

제주는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5승 3무 2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선두권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그 동안 제주는 인천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대 인천전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뿐만 아니라 원정에서도 9경기 연속 무패(3승 6무)를 기록하고 있다. (06/04/02 이후)

제주의 강점은 탄탄한 공수 밸런스다. 리그 최소 실점 2위(8실점)이자 최근 4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에 불과한 견고한 수비라인이 승리의 초대장 역할을 하고 팀내 최다 득점자(6골) 페드로와 특급 조커 마라냥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다.

특히 홍정호가 8일 건국대와의 FA컵 32강전(2-1 승)에서 375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르면서 제주는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중앙 수비라인을 갖추게 됐다. 광주에서 영입한 골 넣는 수비수 이용과 호주 출신 장신 수비수 마다스치가 건재한 가운데 홍정호까지 본격적으로 합류한다면 제주는 양적, 질적 양면에서 막강 위용을 자랑하게 된다.

박경훈 감독은 "홍정호가 합류하면서 전력의 무게가 더욱 두터워졌다. 비록 인천이 강팀으로 변모했지만 우리 역시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다. 쉽지 않은 경기이지만 반드시 인천전에서 원정 부진을 씻도록 하겠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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