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카바니, ''나폴리에서 행복''
입력 : 2013.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나폴리에서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나폴리 간판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26, 우루과이)가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연이은 이적설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표한 셈이다.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카바니는 20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실린 인터뷰서 나폴리 잔류를 선언했다. 카바니는 "나폴리를 믿는다. 나폴리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적인 클럽 중 하나다. 그러나 내 미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이적 가능성도 열어뒀다.

카바니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핫 이슈 중 하나다. 카바니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그리고 레알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에딘 제코와 현금을 더해 카바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로서는 적절한 대체자와 이적 자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얻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맨시티는 카바니 영입전선에서 한 발 물러섰다. 첼시 역시 카바니 영입전선에서 발을 뗐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이다. 카바니 모친인 베르타 고메스 역시 카바니에 대한 레알 관심을 인정했다.

이적 여부는 컨페드컵 이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카바니는 2011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우루과이 대표팀 일원으로 컨페드컵에 참가 중이다. 대회 후 본격적인 이적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올 시즌 카바니는 34경기에서 29골을 터뜨렸다. 생애 첫 세리에A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나폴리 역시 세리에A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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