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지뉴의 자신감, ''맨시티, '유럽의 왕' 가능해''
입력 : 2013.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520억의 사나이’ 페르난지뉴(28)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유럽 정복을 자신했다.

페르난지뉴는 20일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 맨시티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된다면 팬들도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고 그들이 우리를 결승까지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지만 우리는 유럽의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밝혔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맨시티지만 딱 하나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 유럽의 왕을 상징하는 ‘빅 이어’.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맨시티의 선택은 중원 보강이어고 야야 투레의 짝으로 브라질의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를 결정했다.

페르난지뉴는 안정적인 수비력, 경기 조율, 정확한 패스 등 중앙 미드필더가 지녀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완성형 선수라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스피드까지 가지고 있어 공격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이에 맨시티는 3500만 유로(약 52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출했고 부족했던 중원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야야 투레라는 걸출한 미드필더가 있었지만 그의 짝으로 기대를 모았던 잭 로드웰, 하비 가르시아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 페르난지뉴의 영입을 결심했다.

맨시티의 큰 기대만큼이나 페르난지뉴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단지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고 팀이 승리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뿐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출처=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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