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54)이 결국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지휘봉을 잡게 될 모양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동안 400만 유로(약 60억원)에 달하는 계약해지 위약금 문제로 인해 PSG와의 결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간 레알측에서 이 위약금을 내준다고 했지만 PSG의 후임 감독이 정해지지지 않아 안첼로티의 레알행은 더뎌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전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인 로랑 블랑이 PSG와 2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비롯한 유럽 유수의 언론들은 지난 21일 “PSG와 블랑과의 계약이 발표가 되는 대로 안첼로티는 레알로 향할 것이다. 곧 수일내로 레알도 안첼로티의 선임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이미 안첼로티는 이미 PSG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고, 정리가 되는대로 레알의 안첼로티 영입에 대한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한편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하는대로 지네딘 지단에게 수석코치 역할을 맡김으로써 본격적인 2013/2014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