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취임 과르디올라, “유망주에게 기회 줄 것”
입력 : 2013.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새 지휘봉을 잡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 유망주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공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 독일 뮌헨에서 공식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바이에른의 감독으로 공식 부임했다.

1년 동안 미국 뉴욕에서 휴식을 취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바이에른의 유소년 아카데미가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구단은 어린 선수들을 1군 팀과 함께 훈련하기를 원하고, 나 역시 그렇다”며 구단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 모두 훌륭한 유소년 구단 시설을 갖고 있다. 우리는 유소년 들을 성장시켜 더욱 좋은 팀으로 만들기를 원한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세르히오 부스케츠, 페드로 로드리게스, 티아고 알칸타라 등을 1군 경기에 데뷔시키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게 했다. 바이에른 역시 이미 홀거 바트슈트버, 토마스 뮬러, 다비드 알라바 등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1년 동안 현장에 없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어린 선수들을 실전에 투입하기 전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바이에른은 좋은 어린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1년 동안 축구와 동떨어져 있었고, 나는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 선수들을 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유망주들의 실전 투입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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