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아담스, “루니, 런던과는 안맞아”
입력 : 2013.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스널 ‘철의 포백’의 한 축을 담당했던 명수비수 토니 아담스가 아스널의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루니는 첼시, 아스널 등 런던을 연고로 하는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새로운 생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담스는 24일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야기해서, 루니가 런던에서의 생활을 컨트롤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라며 “아스널이 루니를 영입한다면 이것은 큰 손실로 다가올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것이 돈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의 괴팍함과 정신적인 문제다. 런던은 맨체스터와 다르며 이것이 바로 루니와는 다른 타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루니 영입의 불필요함을 설명했다.

아담스는 “루니는 의심의 여지 없이 좋은 선수고, 나는 그가 아스널에서 뛰길 바란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면서도 “나는 그의 정신적인 면을 확신할 수 없다. 경기장 밖에서, 그리고 그의 프로다운 모습을 말이다”라며 루니가 좋은 선수임을 알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가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를 잘 조절했고,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감독이라면, 나는 루니 영입에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은 루니 영입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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