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크루이프, “네이마르 영입했으니 메시 팔아야”
입력 : 2013.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가 리오넬 메시의 이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와 감독을 지낸 팀의 레전드다. 그는 평소에도 바르셀로나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전에는 “네이마르 영입에 돈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었다. 하지만 크루이프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 한 뒤 생각이 바뀐 모습이다.

크루이프는 25일 스페인 스포츠 매체인 ‘마르카’와의 만난 자리에서 “나는 네이마르를 영입한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이적 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메시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서 “축구는 팀이 우선이 돼야 한다. 팀 전체를 볼 때 그 안에 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있으면 그 팀을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프리킥을 예로 들면 네이마르와 메시 둘 모두 좋은 키커이다. 둘 중 누가 프리킥을 차야 하는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다수의 스타 플레이어가 존재하는 것은 팀에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 크루이프의 생각이다.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가 나와 의견이 같을지 모른다. 이제는 메시와 네이마르의 공존이 팀에 더 좋을지, 나쁠지는 기다리며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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