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고향팀' 알바세테를 살린 이니에스타의 따뜻한 선행
입력 : 2013.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안드레 이니에스타(29, FC바르셀로나)는 필드 밖에서도 역시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선수였다.

스페인의 축구스타 이니에스타가 임금 지불을 못해 강등 위기에 처했던 스페인 3부리그 알바세테에 자비 20만 파운드(약 3억4000만 원)를 쾌척하며 팀을 구했다.

알바세테는 이니에스타가 10살부터 12살까지 축구를 배웠던 팀으로 굉장히 인연이 깊은 클럽이다.

재정난 속에 선수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못한 알바세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정한 마감시한을 앞두고 돈을 마련하지 못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이니에스타는 고향팀을 위해 큰 돈을 선뜻 내놓았다.

알바세테는 이니에스타의 도움을 통해 3부리그에 잔류하게 됐고 당장 급한 불을 껐다.

이니에스타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개인돈으로 알바세테에 30만 파운드(약 5억2000만 원)를 내놓아 도움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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