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1군 코치, 맨유 떠나 히딩크 품으로
입력 : 2013.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1군 코치로 활약하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결정한 르네 뮬렌스틴이 거스 히딩크에게 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를 비롯한 유럽 언론들은 일제히 "뮬렌스틴이 맨유를 떠나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뮬렌스틴은 2001년부터 알렉스 퍼거슨의 스태프에 합류했으며 5년 전부터 1군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달 21일 마이크 펠란 어시스턴트 매니저와 에릭 스틸 골키퍼 코치가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한 뒤에도 계속 맨유에 남아 있어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지난 26일 끝내 맨유와 결별했다.

뮬렌스틴은 "내가 맨유에서 특별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알렉스 퍼거슨, 구단주, 동료들, 선수들, 팬들에게 감사하며 맨유를 잊지 못할 것이다. 위대한 클럽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며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뮬렌스틴이 맨유를 떠나는 것에 대해 잉글랜드 언론들은 우려의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유스팀부터 1군까지 맨유의 구석구석을 모두 파악하고 있던 1군 코치 뮬렌스틴마저 나가게 되면 당장 아시아 투어부터 난관에 부닥친다는 것이다. 현 선수단에 대한 조언을 해줄 사람이 전혀 없으니 그를 잡는 것이 상책이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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