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010년 이후 축구팬들에게 잊혀졌던 이승렬(24, 성남)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되새긴 경기였다.
이승렬은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1골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승렬은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6분 현영민이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골을 터트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4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동점골을 넣은 뒤 페드로에게 다시 한번 골을 허용했지만 성남은 이승렬이 있었다. 이승렬은 경기 내내 동점골 뿐만 아니라 공격진에서 영리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제주의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이승렬의 움직임은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경기 종료 6분 전 홍정호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승렬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제파로프의 패스를 받아 절묘하게 돌아 뛰는 순간 공이 조금 길었지만 이승렬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홍정호가 이승렬을 잡아채며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이승렬은 첫 번째 페널티킥에 대해“서로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에서 정신적으로 더욱 집중하려고 했다. 내가 조금더 집중력이 있었던 것 같다”며 설명했다.
이승렬의 첫 골을 도왔던 현영민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동점을 만든 이후 이승렬은 남은 시간 역전을 위해서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이승렬은 경기 종료 직전 또 다시 제주 수비수 오반석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현영민이 두 번째는 성공하지 못하며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이승렬에 대해 “아직 이승렬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2010년의 좋았던 모습에 아직 못 민친다. 하지만 옛 영광을 위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옛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성실성과 가능성을 인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승렬은 “감독님께서 칭찬을 안해주신다. 감독님 말씀처럼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잠에서 깼지만 지늠 나는 비몽사몽한 상태”라며 “감독님께서 2010년의 모습을 기억하고 계속 말씀을 하신다. 나 역시 2010년이 공격 포인트도 많고 가장 좋았던 때라고 생각한다. 성남에서 감독님의 지도를 받고 동료들과 노력한다면 그 때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거”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성남에서 정기적인 기회를 못 받고 있다. 노력해서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 지금 내 목표다. 눈 앞에 있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성장한 모습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사진=성남 일화
이승렬은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1골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승렬은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6분 현영민이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골을 터트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4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동점골을 넣은 뒤 페드로에게 다시 한번 골을 허용했지만 성남은 이승렬이 있었다. 이승렬은 경기 내내 동점골 뿐만 아니라 공격진에서 영리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제주의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이승렬의 움직임은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경기 종료 6분 전 홍정호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승렬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제파로프의 패스를 받아 절묘하게 돌아 뛰는 순간 공이 조금 길었지만 이승렬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홍정호가 이승렬을 잡아채며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이승렬은 첫 번째 페널티킥에 대해“서로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에서 정신적으로 더욱 집중하려고 했다. 내가 조금더 집중력이 있었던 것 같다”며 설명했다.
이승렬의 첫 골을 도왔던 현영민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동점을 만든 이후 이승렬은 남은 시간 역전을 위해서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이승렬은 경기 종료 직전 또 다시 제주 수비수 오반석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현영민이 두 번째는 성공하지 못하며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이승렬에 대해 “아직 이승렬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2010년의 좋았던 모습에 아직 못 민친다. 하지만 옛 영광을 위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옛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성실성과 가능성을 인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승렬은 “감독님께서 칭찬을 안해주신다. 감독님 말씀처럼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잠에서 깼지만 지늠 나는 비몽사몽한 상태”라며 “감독님께서 2010년의 모습을 기억하고 계속 말씀을 하신다. 나 역시 2010년이 공격 포인트도 많고 가장 좋았던 때라고 생각한다. 성남에서 감독님의 지도를 받고 동료들과 노력한다면 그 때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거”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성남에서 정기적인 기회를 못 받고 있다. 노력해서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 지금 내 목표다. 눈 앞에 있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성장한 모습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사진=성남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