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오픈] 괴체부터 이스코까지, 뜨거운 이적시장
입력 : 2013.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제 막 시작한 유럽 이적 시장. 그러나 열기는 이미 달아올랐고 벌써부터 대형 스타들의 영입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유럽 이적 시장이 시작됐다. 이제 막 시작된 이적 시장이지만 벌써부터 슈퍼스타들이 굵직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월 24일, 마리오 괴체(21, 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
그 시작은 새로운 ‘배신의 아이콘’ 마리오 괴체였다. 특히 이번 이적 발표는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발표돼 논란이 일어났고 하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더 많은 비난을 받았다.

결국 괴체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우승컵은 뮌헨으로 돌아갔고 도르트문트 팬들의 엄청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3700만 유로(약 540억 원)였고 연봉은 무려 700만 유로(약 10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5월 28일, 콜로 투레(32, 맨체스터 시티->리버풀)
괴체 다음 대형 영입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리버풀로 옮긴 베테랑 수비수 콜로 투레를 꼽을 수 있다. 리버풀은 지난 5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레와의 자유 계약을 밝혔고 은퇴를 선언한 제이미 캐러거를 대체할 것임을 전했다.

6월 1일, 라다멜 팔카오(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S모나코)
유럽 이적 시장을 뒤 흔들 사건이 벌어졌다. 그 주인공은 ‘새로운 큰 손’ AS모나코였다. 1부 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모나코는 '포르투 듀오' 주앙 무팅요와 제임스 로드리게스와 히카르도 카르발류를 영입해 ‘폭풍영입’의 시작을 알렸고 팔카오의 영입으로 정점을 찍었다.

모나코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와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고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36억 원) 이상을 호가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로써 모나코가 1부 승격 이후 이적 시장에 쏟아 부은 돈만 1억2000만 유로(약 1766억 원)에 다다랐지만 그 이상의 지출이 예상된다.

6월 3일, 네이마르(21, 산토스->바르셀로나)
드디어 리오넬 메시의 짝을 찾았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유럽 이적 시장의 중심이었던 네이마르를 5000만 유로(약 730억원)를 지불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2억원)로 전해진다. 그 동안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함께 할 공격수를 계속해서 찾았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네이마르의 영입으로 역대 최강의 공격진을 갖출 수 있게 됐다.

6월 7일, 페르난지뉴(28, 샤흐타르->맨체스터 시티)
돈이라면 뒤지지 않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 이적 시장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를 4,000만 유로(약 584억 원)에 영입했고 중원 보강에 열을 올렸다. 이후 세비야의 간판 측면 공격수 헤수스 나바스(28)를 2500만 유로(약 368억 원)에 영입하며 확실한 보강을 했다.

6월 23일, 이아고 아스파스(26, 셀타 비고->리버풀)
명가 재건을 꿈꾸는 리버풀이 대대적인 개혁의 신호탄을 쐈다.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앤디 캐롤을 웨스트 햄으로 완전 이적 시켰고 스페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아스파스를 770만 파운드(약 140억 원)에 데려왔다. 이 밖에도 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 루이스 알베르토(21)와 선덜랜드의 주전 골키퍼 사이먼 미그놀렛(25)의 영입까지 성공했다.

6월 26일, 카를로스 테베스(29, 맨체스터 시티->유벤투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떠난 뒤 1년 동안 비어있던 유베투스 10번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테베스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213억 원)에 테베스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부실했던 공격진에 확실한 보강을 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델피에로 이후 확실한 에이스가 없던 유벤투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6월 27일, 이스코(21, 말라가->레알 마드리드)
뜨거운 이적 시장에 기름을 부은 사나이는 ‘스페인 신성’ 이스코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700만 유로(약 403억 원)에 이스코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공격진의 힘을 불어 넣었다. 만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잔류를 선언한다면 바르셀로나에 버금가는 최강의 공격진을 손에 넣을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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