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셀틱 MF 완야마 영입전 뛰어들어
입력 : 201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보경의 소속팀이자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될 카디프 시티가 다음 시즌 잔류 이상의 목표를 위해 올 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덴마크 국적의 공격수인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20) 영입을 완료한 가운데, 사우샘프턴으로 이적이 예상되던 셀틱의 빅터 완야마(22) 영입 또한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언론 웨일즈 온라인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카디프 시티는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셀틱FC 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빅터 완야마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야마는 아스날과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빅클럽들에 관심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미 프리미어리그 소속 사우스햄튼은 1,200만 파운드 (약 213억원)의 이적료를 셀틱 구단측에 제시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카디프 시티 구단 역시 완야마 영입을 위해 상향된 이적료로 셀틱 구단측에 영입 제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셀틱의 닐 레논 감독 역시 완야마를 팀에서 중요한 선수이면서도 팀에 큰 이적료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로 여기기 때문에, 이적이 쉽게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완야마가 카디프 시티로 영입된다면 다음 시즌 팀 내 중앙 미드필더로 뛸 것으로 전망되는 김보경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빅터 완야마는 케냐 국적의 미드필더로, 2년전 고작 90만 파운드 (약 16억원)의 이적료만 지급하고 셀틱이 벨기에리그 소속 비어쇼트 AC에서 영입한 선수다. 그는 큰 체구와 좋은 신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탈압박 능력과 제공권 장악력 그리고 중거리 슛팅력 까지 두루 갖춘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셀틱이 최강으로 군림하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하는데 기여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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