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모드’ 부폰, “이탈리아, 명예 회복 했어”
입력 : 201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이번 경기로 이탈리아는 명예회복을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지안루이지 부폰(35)이 이탈리아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부폰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3-4위 결정전에 선발출전, 완벽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를 잘 치러 자랑스럽다”고 운을 뗀 후 “경기 내내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에서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경기를 10분 남겨두고 퇴장을 당해 10명의 선수로 우루과이의 공세를 막아내야 했다. 선수들이 한발 더 뛰겠다는 악바리같은 정신력이 없었다면 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부폰은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순간이다. 만약 이러한 정신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힘든 싸움이 됐을 것이다”면서 “이로써 우리는 축구판에서 명예 회복을 했다”고 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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