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긴장' ...경쟁자 톰 인스 영입 근접
입력 : 201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블랙풀 톰 인스(21)의 카디프 시티 이적이 근접했다. 블랙풀이 카디프시티의 톰 인스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 “블랙풀의 감독이자 톰 인스의 아버지 폴 인스 감독이 톰 인스에 대한 카디프의 제안을 블랙풀이 받아들였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폴 인스 감독은 “카디프가 톰 인스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칼 오이스턴 회장 또한 카디프의 제안을 수락했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잘 모르겠다. 톰 인스 거취는 칼 오이스턴 회장이 돌아오는 다음 주중에 결정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 인스 감독은 아들의 이적에 대해 “50-50 확률이라고 본다. 나에겐 상당히 이상한 상황이다. 누구나 자신의 아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길 원하겠지만 동시에 자기 아들이 자신과 함께 하는 것 또한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톰 인스는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맡아온 선수로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6경기 출전, 2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블랙풀에서는 4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으며 부동의 주전임을 알렸다.

만일 톰 인스가 카디프로 이적을 확정할 경우 김보경의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경쟁자가 생기게 된다. 김보경은 팀에서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고 있는 상황인데, 톰 인스 또한 같은 자리에서 주로 할동하는 자원이다.

블랙풀은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나 톰 인스의 경우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소집되어 2013 UEFA U-21 챔피언십 대회를 치른 관계로 아직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쉬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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