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사코, 리버풀 AC밀란과 이적협상 돌입
입력 : 201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망 수비수인 마마두 사코(23)가 리버풀 이적설을 환영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은 30일 “사코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만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버풀과 AC밀란의 관심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코는 “지난 시즌 만족할 만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모든 선수들은 매주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한다”라며 불만을 표한 뒤 “협상테이블에 제안 하나가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코가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주전자리가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티아구 실바, 알렉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불만을 가진 사코는 아직까지 PSG와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사코의 2014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시간이 갈수록 그의 이적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사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리버풀이 중앙 수비수를 더 보강하려는 계획으로 사코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대한 사코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사코는 “리버풀, AC밀란과 같은 역사적인 팀의 관심은 날 기쁘게 한다.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난 파리에서 태어나 여기서 축구를 배웠다. 평생 여기서 축구를 하고 싶지만 맨날 벤치에 앉아있기는 싫다”고 말해 이적설을 더욱 뜨겁게 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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