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기자회견] 모예스, “무리뉴 돌아와 기뻐”...무한 경쟁 돌입
입력 : 2013.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키워드는 무한 경쟁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부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맨유는 위대한 시즌을 보냈다. 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특권이자 기회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도전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의 키워드는 무한 경쟁이었다. 특히 주제 무리뉴 감독이 복귀한 첼시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나는 무리뉴 감독이 돌아와 정말 기쁘다. 그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왔을 때 많은 것을 해냈고 나 역시도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페예그리니 감독과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진정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모든 클럽들이 향상된 것을 느끼고 있고 좋은 경쟁이 될 것 같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쟁에 대한 자신감도 가득 차 있었다. 모예스 감독은 “이 클럽의 휘장을 보면서 성공을 알 수 있었다. 내 일은 이것을 계승하는 일이고 이 클럽의 우승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다”며 성공을 다짐했다.

이어 모예스 감독은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선수단 보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다른 클럽들의 선수들을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잘 못된 일이다. 그러나 이 클럽은 항상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영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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