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7일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 각각 패배를 당했던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가 FA컵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포항이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FA컵 16강전을 치른다. K리그 다승팀을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은 이번 16강전의 최고 빅매치라고 할 수 있다. 포항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수원, 전남, 전북과 함께 최다 우승팀 자리에 올랐다. 성남은 K리그에서만 7회 우승할 정도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두 팀은 10일 경기 이후 3일만인 13일에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를 겨룬다. 2연전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하게 된다면 두 번째 경기에서도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매주 2경기의 바쁜 일정, 두팀의 사정은?
포항은 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황진성과 황지수가 부상으로 지난 7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황진성은 지난 3일 서울전에서 우측 발목 부상을 입었고, 황지수는 지난 6월에 입은 허리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다. 이들의 공백을 신진호, 김태수가 메우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며 0-2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황진성의 복귀가 유력하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고 있다.
성남은 포항보다 사정이 더 좋지가 않다. 성남은 이미 6월 휴식기 이후에 선발 명단에 변화 없이 같은 선수들이 4경기를 치르고 있다. 미드필더 김한윤과 김성준, 측면 공격수 이창훈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에도 경기를 잘 치렀던 성남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도 멈춰 버렸다.
누구를 주목해야 하나?
포항은 미드필더에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기를 한다. 이 중심에는 프로 2년차 이명주가 있다. 이명주는 올 시즌 확실하게 포항의 엔진으로 자리 잡으며 포항의 리그 선두 이끌고 있다. 강한 압박과 정확한 패스는 황선홍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구현해주고 있으며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직접 골까지 터트리며 새로운 포항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월 있었던 A매치에 출전하며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도 호재이다.
이를 상대하는 성남은 빠른 역습으로 상대 팀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성남의 빠른 역습을 가능하게 하는 데에는 측면의 김태환과 이승렬이 있지만 김인성을 잊어선 안 된다. 김인성은 상대팀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전에 투입 돼 빠른 발로 상대 팀 측면을 허물어 버리는 선수다. 지금까지 그의 플레이에 많은 팀들이 곤혹을 치른적이 있다. 게다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이른 시간에 투입 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안익수 감독의 신뢰를 더욱 쌓아가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포항이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FA컵 16강전을 치른다. K리그 다승팀을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은 이번 16강전의 최고 빅매치라고 할 수 있다. 포항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수원, 전남, 전북과 함께 최다 우승팀 자리에 올랐다. 성남은 K리그에서만 7회 우승할 정도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매주 2경기의 바쁜 일정, 두팀의 사정은?
포항은 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황진성과 황지수가 부상으로 지난 7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황진성은 지난 3일 서울전에서 우측 발목 부상을 입었고, 황지수는 지난 6월에 입은 허리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다. 이들의 공백을 신진호, 김태수가 메우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며 0-2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황진성의 복귀가 유력하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고 있다.
성남은 포항보다 사정이 더 좋지가 않다. 성남은 이미 6월 휴식기 이후에 선발 명단에 변화 없이 같은 선수들이 4경기를 치르고 있다. 미드필더 김한윤과 김성준, 측면 공격수 이창훈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에도 경기를 잘 치렀던 성남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도 멈춰 버렸다.
누구를 주목해야 하나?
포항은 미드필더에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기를 한다. 이 중심에는 프로 2년차 이명주가 있다. 이명주는 올 시즌 확실하게 포항의 엔진으로 자리 잡으며 포항의 리그 선두 이끌고 있다. 강한 압박과 정확한 패스는 황선홍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구현해주고 있으며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직접 골까지 터트리며 새로운 포항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월 있었던 A매치에 출전하며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도 호재이다.
이를 상대하는 성남은 빠른 역습으로 상대 팀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성남의 빠른 역습을 가능하게 하는 데에는 측면의 김태환과 이승렬이 있지만 김인성을 잊어선 안 된다. 김인성은 상대팀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전에 투입 돼 빠른 발로 상대 팀 측면을 허물어 버리는 선수다. 지금까지 그의 플레이에 많은 팀들이 곤혹을 치른적이 있다. 게다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이른 시간에 투입 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안익수 감독의 신뢰를 더욱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