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대체자' 비야, ''아틀레티코 우승시키러 왔다''
입력 : 2013.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 다비드 비야(31)가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비야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향후 계획에 확신감을 느꼈다며 AT 마드리드를 새로운 행선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비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AT 마드리드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러 왔다"라며 기쁨을 표시한 후 "시메오네 감독님의 향후 계획에 확신을 느꼈다. AT 마드리드의 또 다른 성공에 공헌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특유의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비야는 "바르셀로나에 불만은 없었다. 다만 AT 마드리드가 나를 강력히 원했기 때문에 이적이 빠르게 성사된 것"이라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비야는 AS 모나코로 떠난 라다멜 팔카오(26)의 대체자로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르사 대변인 토니 프레이사는 비야의 AT 이적이 양자 모두에게 최선의 해답이었다며 직접적인 '여론 진화'에 나섰다. 일부 바르사 팬들은 비야를 지나치게 헐값에 넘겨준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프레이사 대변인은 "바르사는 비야의 고액 연봉을 부담하기 어려웠고 선수 본인도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최선의 방향으로 이적이 마무리 됐다고 본다" 라고 언급한 이후, "비야는 바르사의 수많은 우승에 공헌했던 훌륭한 선수였다" 라며 성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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