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PSG, 카바니↔베라티 트레이드 추진
입력 : 2013.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나폴리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트레이드를 협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에 따르면 PSG는 나폴리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26)를 영입하는 대신 이탈리아 U-21 대표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1)를 내줄 수 있다고 한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카바니의 이적료로 바이아웃 금액 6,300만 유로(약 915억원)를 고집했다. 이는 '재벌구단' PSG조차 현금으로 모두 지급하기엔 부담이 느껴질만 한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이에 나폴리의 데 로렌티스 회장은 9일 PSG에 절충안을 제시했다. 베라티를 트레이드 카드로 요구하면서 카바니의 이적료를 낮춘 것이다. 베라티에게 어느 정도 이적료가 책정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2,400만 유로(약 348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폴리와 PSG의 이번 트레이드설은 베라티가 꾸준히 세리에A 복귀를 희망한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다가 베라티는 자신에게 전폭적인 신임을 보내 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팀 내 입지 또한 위축된 상태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PSG의 로랑 블랑 감독은 중앙 미드필드진에 경험 많은 베테랑을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샤비 알론소(32)와 AS 로마의 다니엘레 데 로시(29)가 베라티의 대체자로 물망에 올라 있다.


사진=트레이드설이 제기된 카바니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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