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의 아스널 이적 불발되나?
입력 : 2013.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26)의 아스널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정론지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과 아스널 양 구단은 이과인의 이적료를 세부적으로 조율하는데 실패한 상태다.

'엘 문도'와 '마르카'를 비롯한 스페인 언론들은 레알이 이과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6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 아스널은 이 금액을 지불하는데 난색을 표했다. 레알은 이과인의 잔류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과인을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휘하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온 이과인도 안첼로티 감독의 의사에 따라 잔류 쪽으로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후문이다.

'인디펜던트'는 아스널이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07억원)의 이적료를 제의했고 이과인에 대한 관심을 접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우리는 이과인을 이적시키길 원하지 않는다. 아스널로부터 오퍼를 전달받은 적도 없다" 라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레알은 이과인 잔류 시 최전방 공격진에는 더 이상의 보강을 단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지난 2013 UEFA U-21 챔피언십에서 맹활약을 펼친 유스 출신의 알바로 모라타(20)가 중용될 것으로 보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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