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두(44) 단장이 공식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PSG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오나르두 단장이 오늘 단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만 단장직을 수행하고 공식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PSG는 “그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PSG를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기까지 노력해온 점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그의 미래 경력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레오나르두 단장이 사임하게 된 이유는 13개월간의 자격정지 중징계 때문이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지난 5월 5일 발랑시엔과의 경기가 끝난 뒤 치아구 시우바의 판정에 화를 내며 심판 대기실 부근에서 경기를 맡았던 알렉산드리 카스트로 심판을 밀치고 욕설을 퍼부었다.

당초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은 레오나르두 단장에게 9개월간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PSG는 다음시즌 승점 3점이 삭감됐다. 하지만 지난 4일 사건을 재검토한 프랑스 축구협회는 레오나르두 단장의 징계를 5개월 연장했으며 레오나르두 단장은 총 13개월간의 자격정지라는 무거운 징계를 받게 됐다. 이것이 그의 사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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