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김성민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4, 전북 현대)의 한방이 전북 현대를 구해냈다.
이동국은 1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K리그 클래식의 강팀들답게 양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전개됐고,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팀은 홈팀 울산이었다.
전반 10분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가 전북의 수비라인의 뒷공간으로 향했다. 이때 김승용이 순간적으로 침투하며 다이빙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위기를 넘긴 전북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박희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케빈이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헤딩으로 연결해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췄다.
케빈이 헤딩슈팅을 한 위치가 골대에서 멀리 떨어져있긴 했지만, 박희도의 크로스가 워낙 힘이 있었고 회전이 섞여 있었기에 케빈의 헤딩 슈팅은 매우 위력적이었다. 이후에도 전북은 수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전북 공격수들의 슈팅은 영점조준이 잘 안 맞는 듯 골대를 벗어났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이 시작되자 각각 이동국과 한상운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전북은 이동국의 투입으로 좀 더 다양한 공격루트로 울산의 수비라인을 흔들었고, 울산은 한상운의 빠른 발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의 이동국 카드가 더욱 효과적이었다. 이동국은 교체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더니 후반 38분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공의 궤적, 타이밍, 속도등 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슈팅이었다.
결국 전북은 이동국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FA컵 8강행을 확정지었다.
사진= 전북 현대
이동국은 1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K리그 클래식의 강팀들답게 양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전개됐고,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팀은 홈팀 울산이었다.
전반 10분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가 전북의 수비라인의 뒷공간으로 향했다. 이때 김승용이 순간적으로 침투하며 다이빙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위기를 넘긴 전북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박희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케빈이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헤딩으로 연결해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췄다.
케빈이 헤딩슈팅을 한 위치가 골대에서 멀리 떨어져있긴 했지만, 박희도의 크로스가 워낙 힘이 있었고 회전이 섞여 있었기에 케빈의 헤딩 슈팅은 매우 위력적이었다. 이후에도 전북은 수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전북 공격수들의 슈팅은 영점조준이 잘 안 맞는 듯 골대를 벗어났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이 시작되자 각각 이동국과 한상운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전북은 이동국의 투입으로 좀 더 다양한 공격루트로 울산의 수비라인을 흔들었고, 울산은 한상운의 빠른 발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의 이동국 카드가 더욱 효과적이었다. 이동국은 교체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더니 후반 38분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공의 궤적, 타이밍, 속도등 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슈팅이었다.
결국 전북은 이동국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FA컵 8강행을 확정지었다.
사진= 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