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가 FA컵 8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부산은 10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20분 파그너의 선제골로 앞서간 부산은 전반 종료 직전 김동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1분 방승환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부산에 8강행 티켓을 안겼다.

경남은 이재안의 극적인 결승골로 8강에 올랐다. 창원축구센터에서 고양 Hi FC를 상대한 경남은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0-0의 행진이 이어지며 연장전을 생각하던 후반 43분, 이재안의 발 끝에서 골이 나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강의 주인공은 부산, 경남을 비롯해서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FC, FC서울로 정해졌다. 대진 추첨은 18일 진행한다.


사진=부산 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