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리는 필드 플레이어들의 발끝이 아닌, 권정혁(35)의 손 끝에서 이뤄졌다.
인천은 1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권정혁은 상주의 공세를 단 한 골로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인천이었지만, 수문장 자리만큼은 시즌 내내 자리를 지켰던 권정혁의 몫이었다. 그에 대한 김봉길 감독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던 척도였다.
권정혁은 김봉길 감독의 믿음에 멋지게 부응했다. 전반전 내내 그는 뛰어난 수비 리딩으로 상주에게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수비수들과의 호흡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수비 리딩 뿐만 아니라 선방쇼도 펼쳤다. 그는 전반 22분 이승현의 멋진 발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골문 왼쪽 하단으로 정확하게 꽂히는 듯 했던 이승현의 슈팅은 권정혁의 다이빙에 막혀 골 라인을 넘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비록 후반 27분 하태균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그 한 골이 권정혁의 경기 첫 번째 실점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권정혁의 활약은 후반 39분 빛을 발했다. 인천 중앙 수비수 전준형이 하태균과 높이 솟은 공을 차지하려 경합하다 공을 뒤로 흘렸고, 하태균은 그 공을 잡아 단독으로 인천 골문 앞까지 전진했다. 그는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정혁은 몸을 날려 하태균의 슈팅을 막아냈다.
권정혁은 자칫 인천의 패배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스스로의 힘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후반 9분에도 이상협이 전진 패스를 받아 완벽한 기회를 창출했지만, 권정혁은 빠르게 뛰쳐나오며 이상협의 슈팅을 저지해냈다. 결국 인천은 연장전 후반 초반에 터진 남준재의 골을 잘 지켜 연장 혈투를 2-1의 승리로 마무리 했다.
권정혁이 지켰던 든든한 뒷문이 인천 승리의 초석이 된 셈이었다.
인천은 1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권정혁은 상주의 공세를 단 한 골로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인천이었지만, 수문장 자리만큼은 시즌 내내 자리를 지켰던 권정혁의 몫이었다. 그에 대한 김봉길 감독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던 척도였다.
권정혁은 김봉길 감독의 믿음에 멋지게 부응했다. 전반전 내내 그는 뛰어난 수비 리딩으로 상주에게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수비수들과의 호흡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수비 리딩 뿐만 아니라 선방쇼도 펼쳤다. 그는 전반 22분 이승현의 멋진 발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골문 왼쪽 하단으로 정확하게 꽂히는 듯 했던 이승현의 슈팅은 권정혁의 다이빙에 막혀 골 라인을 넘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비록 후반 27분 하태균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그 한 골이 권정혁의 경기 첫 번째 실점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권정혁의 활약은 후반 39분 빛을 발했다. 인천 중앙 수비수 전준형이 하태균과 높이 솟은 공을 차지하려 경합하다 공을 뒤로 흘렸고, 하태균은 그 공을 잡아 단독으로 인천 골문 앞까지 전진했다. 그는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정혁은 몸을 날려 하태균의 슈팅을 막아냈다.
권정혁은 자칫 인천의 패배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스스로의 힘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후반 9분에도 이상협이 전진 패스를 받아 완벽한 기회를 창출했지만, 권정혁은 빠르게 뛰쳐나오며 이상협의 슈팅을 저지해냈다. 결국 인천은 연장전 후반 초반에 터진 남준재의 골을 잘 지켜 연장 혈투를 2-1의 승리로 마무리 했다.
권정혁이 지켰던 든든한 뒷문이 인천 승리의 초석이 된 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