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이동국(34, 전북현대)의 ‘축구 시계’는 고장난듯하다. 나이를 잊은 채 거꾸로 시간을 돌리고 있는 느낌이다. 이동국의 최근 활약이 가히 절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전북으로 복귀한 이동국은 수원(2골), 경남(2골), 성남(1골), 포항(1골)을 상대로 4경기 6골을 몰아쳤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의 경기를 포함하면 연속골 기록은 6경기가 된다. K리그 30년 역사에서 최다 연속골 기록인 8경기 연속골에 2경기 차로 접근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울산과의 경기는 이동국의 활약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이날 선발 명단에는 이동국의 이름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이동국 대신 케빈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최강희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전북은 지난 7일 포항과의 원정 경기을 시작으로 10일 울산과의 FA컵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13일에는 부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일주일 사이에 3경기를 치러야 하다 보니 전북의 입장에서는 팀의 에이스인 이동국을 아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전북 입장에서 패배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FA컵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이에 최강희 감독은 후반 5분 이동국을 조커로 투입했다. 이동국의 체력 유지와 8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였다.
최강희 감독의 배려를 이동국도 알고 있었을까? 이동국은 교체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더니 후반 38분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공의 궤적, 타이밍, 속도등 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슈팅이었다.
이날 골로 이동국은 최근 출전한 7차례의 소속팀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7경기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만 9골 1도움이다. 게다가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는 6경기 연속골(8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2경기를 더 연속해서 골을 넣으면 8경기 연속골 타이기록을 세운다.
사실 연속골은 마음처럼 쉽게 달성하는 기록이 아니다. 매 경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국의 축구 시계가 지금처럼 거꾸로 흐른다면, 또 다른 기록 경신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전북으로 복귀한 이동국은 수원(2골), 경남(2골), 성남(1골), 포항(1골)을 상대로 4경기 6골을 몰아쳤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의 경기를 포함하면 연속골 기록은 6경기가 된다. K리그 30년 역사에서 최다 연속골 기록인 8경기 연속골에 2경기 차로 접근한 것이다.
최강희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전북은 지난 7일 포항과의 원정 경기을 시작으로 10일 울산과의 FA컵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13일에는 부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일주일 사이에 3경기를 치러야 하다 보니 전북의 입장에서는 팀의 에이스인 이동국을 아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전북 입장에서 패배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FA컵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이에 최강희 감독은 후반 5분 이동국을 조커로 투입했다. 이동국의 체력 유지와 8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였다.
최강희 감독의 배려를 이동국도 알고 있었을까? 이동국은 교체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더니 후반 38분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공의 궤적, 타이밍, 속도등 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슈팅이었다.
이날 골로 이동국은 최근 출전한 7차례의 소속팀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7경기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만 9골 1도움이다. 게다가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는 6경기 연속골(8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2경기를 더 연속해서 골을 넣으면 8경기 연속골 타이기록을 세운다.
사실 연속골은 마음처럼 쉽게 달성하는 기록이 아니다. 매 경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국의 축구 시계가 지금처럼 거꾸로 흐른다면, 또 다른 기록 경신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